[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해양오염 취약지대인 원거리 도서지역의 신속한 방제지원체제 기반 조성을 위하여 12일 완도군 금일읍 어민으로 구성된 국민방제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완도해양경비안전서장 주관으로 완도군(금일읍), 해양환경관리 공단 목포지사, 완도금일수협, 금일국민방제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발대식 행사 종료 후 도장항 인근 해상에서 미역가공공장 연료탱크 기름유출을 가상한 해양오염방제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금일국민방제대원은 금일읍 도장리 어촌계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금일도 인근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완도해경 방제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해경으로부터 지급받은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방제자재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으로 해남 땅끝, 강진 마량, 노화ㆍ보길, 완도 금일 지역에 총 4개 국민방제대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체계적인 교육ㆍ훈련을 통하여 각 지역 민간방제세력으로 양성하겠다” 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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