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본격적인 바다낚시철을 맞아 항포구에서 출ㆍ입항하는 크고 작은 낚시어선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완도항 인근에서 완도군, 금일수협 등 5개 기관과 합동으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우리 함께 안전해요’ 가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월 안전점검의 날’ 추진의 일환으로 ‘지킬 것은 안전의식, 버릴 것은 안전불감’ 어깨띠를 착용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출항시 V-PASS 작동 해양사고예방 전단지 배부 등 낚시어선 선장 및 낚시객,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도모했다.

완도해경은 원거리 낚시어선을 ‘고위험 관심선박’으로 지정하여 낚시객의 안전확보를 위한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인명안전 설비 준수 사항 등 민ㆍ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낚시어선 불법 안전저해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계도ㆍ홍보 기간을 거쳐 9일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중이다.

유연식 서장은 “사고예방의 첫걸음은 낚시어선 사업자와 낚시객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의식 개선과 초기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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