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예인선, 해양시설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목포ㆍ진도ㆍ영광을 돌며 3회에 걸쳐 해양오염예방 소집, 순회간담회를 실시했다.

봄철은 일교차가 커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생산 물동량 증가로 인한 우리지역에 입ㆍ출항 선박이 증가하여 해양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선박운항자 등 해양종사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목포해양경비안서는 관내 해상급유 및 공사업체, 대형조선소, 수협, 발전소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해양오염사고의 유형, 추세, 피해사항 등을 설명하고 해양오염방지 당부, 협조 사항에 대해서 격의 없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2016년도 국가안전대진단 해양시설 특별점검 시 지적사항 55건의 진행여부를 확인하였고, 예산 반영이 요구되는 사업은 본사에 요구, 협의를 통해 조속히 사업장 안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목포해경 방제과장은 “해양오염 예방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어민 대상 순회 교육, 선박 내 설비 개선 추진, 소규모사업장 해양오염 대비·대응 매뉴얼 개발ㆍ보급 등 해양오염사고가 감소될 수 있도록 예방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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