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순천시 풍덕 글마루 작은도서관에서 오는 12일 국내 최초 여성 복화술사 ‘수잔’ 공연이 펼쳐진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복화술 인형극 공연'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복화술은 입을 움직이지 않고 말하는 기술로 사람이 인형을 가지고 연극을 할 때 마치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초 여성 복화술사인 수잔 선생이 재미난 쇼를 통해 복화술이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복화술 대역인형 책돌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책을 다루는 법, 책 읽기의 중요성, 좋은 책 고르는 요령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주택단지에 소재한 풍덕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이 저조한 실정으로 시는 이번 복화술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을 재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풍덕글마루도서관은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조성하자’는 취지의 순천시 도서관정책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이 후원한‘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사업에 선정돼 2009년 개관했다.

풍덕글마루도서관에서는 그림책 함께 읽기, 글쓰기, 동화구연 등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추진해 도서관과 친근해 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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