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경찰서 산동파출소 경위 전계안

신록의 계절인 5월은 모든 생명이 활기차게 솟아나는 역동의 계절이다. 하지만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정폭력의 그늘에서 오늘도 시름하고 있을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가정폭력의 개념은 가정 구성원 사이에 일어나는 신체적,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상해, 폭행, 유기, 학대, 아동혹사, 체포, 감금, 협박, 명예훼손, 모욕, 주거지 및 신체수색, 강요, 공갈, 재물손괴, 아동의 구걸행위 등으로 규정하고 대상 또한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 존, 비속, 사실혼, 배우자 또는 배우자 관계에 있던 자, 계부모와 자, 적모와 서자관계, 동거하는 친족관계에 있는 자 등 비교적 광범위하게 처벌행위 및 대상을 규정하고 있다

가정폭력은 인간이 꾸려가는 최소단위의 생활공동체 이자 가장 소중한 가족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로 대부분의 피의자들은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인 폭력을 행사하므로 써 피해자는 물론 가정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무서운 범죄이기 때문에 반드시 청산해야할 대상이다.

경찰의 가정폭력에 대한 대응도 과거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용서와 선처위주에서 지금은 현장경찰관의 판단아래 급박한 경우 유형력을 행사한 가택진입 및 피의자 현장체포, 피해자 격리 및 병원, 여성쉼터 등에 보호조치, 여자경찰관의 상담, 조사 등 적극적인 조치로 전환 하였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주변에 가정폭력 으로 인한 피해자가 있을 때는 112나 여성상담전화 1366 등에 신고하여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으면 한다.

구례경찰서 산동파출소 경위 전계안  webmaster@tonghabnews.com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