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북항 물양장 이용객 불편해소와 부두기능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사업시행 공고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 얼음공급시설 설치를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를 13일 허가했다.

민간사업자의 이같은 얼음공급시설은 시간당 8톤~10톤(1일 100톤/20여척)의 얼음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금년 11월중 준공될 전망이다.

따라서 목포북항은 연근해 어선 등 약 500여척의 선박이 항만내 얼음공급시설이 없어 원거리에 있는 내항에서 얼음을 공급받는 불편 등을 일부 해소한다는 취지다.

금번 얼음공급시설 확충으로 북항 물양장 이용불편 개선은 물론 북항개발계획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목포항만청은 연내 확보예정인 급수, 급유시설 등 선박보급시설에 대해서도 조기확충을 추진하여 북항 물양장 이용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광렬 기자  qusfu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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