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조업중이던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41분경 진도 밀매도 남서방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M호(7.93톤, 연안통발)의 선원인 K씨(스리랑카인, 이하 미상)가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여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K씨는 같은 날 오전5시 30분경 조업차 진도 서망항을 출항, 8시부터 두통을 호소하던 중 증상이 심해지자 119 상황실을 경유,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외국인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태우고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처치하면서 진도 수품항에 도착, 대기중인 119구조대에 인계하여 진도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유연식 서장은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즉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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