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6일 진도대교 해상을 통항하는 선박에서 폐유를 몰래 버리고 야밤 도주한 상황을 가상한 불명해양오염사고 조사훈련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완도 VTS와 합동으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진도대교 해상 인근의 전복 가두리 양식장 주인이 훈련일 아침에 양식장에 검은색 폐유가 묻어 피해를 입고 완도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에 신고한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했다.

행위자 불명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경우 해양경찰은 즉시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 및 과학수사 방제요원을 현장에 투입하여 유출흔을 채증하고 선박마다 고유의 기름성분이 다른점을 활용한 유지문을 분석하고 항적도 및 첨단 시스템을 총 동원하여 행위선박을 밝혀내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불명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양오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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