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에서는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ㆍ강력범죄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계 부처인 법무부, 국방부, 행자부와 합동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여 테러 및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각종 불법무기류 회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안 경찰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전단지 등 유인물 배포, 언론매체 활용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소지ㆍ보관하고 있는 무기류로 구체적으로는권총ㆍ소총ㆍ엽총ㆍ공기총ㆍ가스발사총 등 총기류, 폭약ㆍ실탄ㆍ포탄 등 화약류 및 도검ㆍ분사기ㆍ전자충격기ㆍ석궁 등 일체의 무기류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소지허가가 취소된 후 또는 허가 갱신 신청 경과 후 계속 소지하고 있는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도 포함된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경찰관서(지방경찰청ㆍ경찰서ㆍ지구대ㆍ파출소)나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거나 전화나 우편으로 신고한 후 실물을 나중에 제출할 수 있으며, 익명으로 신고할 수도 있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내에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불법무기류의 출처를 묻지 않고 형사책임 및 행정처분을 면제된다.

또한, 소지허가자 중 허가 갱신 기간을 경과한 무기류를 자진 신고한 사람이 그 무기류의 소지허가를 원하면 결격사유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허가해 줄 방침이다.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앞으로도 불법무기 유통 근절을 위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이 종료되는 6월부터 불법무기류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무기 소지자를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며 불법무기 근절로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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