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해상에 추락한 선원을 항포구 안전 순찰중이던 해경이 발견해 구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남동리 서망항 수협 제빙공장 앞 해상에서 목포해경 진도파출소 소속 정춘영 경사와 김남오 경장이낚시어선 및 항포구내 선박 계류상태 확인 순찰 중 익수자 김모씨(29세, 선원, 경기 남양주시) 발견, 인명구조장비 이용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김씨는 인근 어선 선원으로 근무하는 자로서 선박 사이를 건너가다가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하여 추락한 즉시 선박에 묶어져 있던 휀더(방현대)를 붙잡고 있어서 건강상태는 특별한 이상이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장마 및 습기가 많은 날씨로 인해 선박, 계류장등이 미끄러워 해상추락, 낙상등의 위험성이 상시 도사리고 있어 조업활동 및 선착장등 이용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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