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29일 오후 2시에 경찰서 대강당에서 목포해양수산청, 신안군,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3개 기관 단ㆍ업체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권역 대규모 유류 해양오염사고 시 초동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후속조치와 피해복구를 위해 2016년 목포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3개부 12개 반으로 구성된 방제대책 본부를 가동, 신안군 자은도 북방 2.5마일 해상에서 모래운반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유조선 화물탱크 외판에 파공이 생겨 벙커C유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을 가상하였으며, 과거 실제 발생했던 사고 상황을 재연, 당시 대응절차를 돌아보고 개선하여 향후 해양오염 사고시 반영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과 단ㆍ업체 간 해양오염사고처리 임무 숙지와 지역긴급방제실행계획의 접목을 통하여, 사고의 다양한 유형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총력 대응태세를 갖추고, 해양사고 취약요소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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