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지난해 과일 수입은 75.4만톤으로 금액으로는 1.3조원 규모로 10년 전에 비하여 각각 69.2%, 162.4% 증가했으며, 이는 과일에 대한 국내 소비량 및 가계소비지출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세청은 이와 관련해 국내 월평균 과일 및 가공품 가계소비지출이 지난 2004년 30,555원에서 2008년 35,316원, 지난해에는 43,314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5월 상반기 과일수입은 37.7만 톤으로, 금액으로는 0.7조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수입과일은 수급조절을 위한 대체제의 역할로써 국내과일 생산량의 저조시 수입량은 증가하는 형태를 보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바나나 수입비중은 전체 수입과일 중 48.7% 를 차지하여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 1위를 차지했고, 상위 5대 수입 품목은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포도, 키위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입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국내 과일 생산량은 감소를 보여 과실과 과채류의 지난 2004년 480만 톤과 2008년 513만 톤 이였으며, 지난해 444만 톤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생산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과일류 소비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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