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유인도서의 49%를 관할하는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전라남도지방경찰청과 함께 도서지역 중대선거범죄에 대한 예방ㆍ단속활동을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서지역의 경우 중대선거범죄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폐쇄적인 지역정서로 인해 초동단계부터 신속히 대처하지 않을 경우 단속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었다.

이에 따라 전남선관위는 유인도서가 많은 여수시,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을 도서지역 중대선거범죄 단속공조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남지방경찰청, 해당 시ㆍ군 경찰서와 3차례에 걸친 업무협의회를 통해 선거범죄 신고ㆍ제보에 대한 초동단계 단속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과태료 제도와 신고ㆍ제보 포상금 제도 홍보를 위한 추가예산을 편성해 정기여객선, 선착장 등에 맞춤형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준법선거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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