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유연식)는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중이던 낚시어선을 구조, 예인 조치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40분께 완도군 청산도 남동방 해상에서 낚시중이던 H호(9.77톤, 낚시어선, 승선원 20명)가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선장 심모씨로부터 완도해양경비상황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관내 낚시어선(바다레저호, 9.77톤)을 긴급 수배하고 250톤급 및 50톤급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40분 만에 승선원 전원을 신속히 구조한 후, H호를 안전하게 완도항으로 예인했다고 설명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상황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출항 전 사전점검을 반드시 철저하게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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