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는 25일 광주를 찾아 “호남의 꿈과 혼을 지키는 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광주 현대모비스 공장을 방문해 ‘경제민주화’ 철학도 설명했다.

김종인 대표가 흩어진 호남지역 야권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선언’을 발표하는 등 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 대표는 “호남의 밥을 지키겠다”는 말과 함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총선 공약으로 선언했다.

간담회에서 시군구의원들은, “참신한 인재영입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광주 민심은 여전히 차갑다”며 “영입 인재들을 빨리 전진 배치하고, 당을 지켜왔던 분들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 동안 지역 의견을 수렴해왔기 때문에 타 지역에 앞서 호남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것이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민심을 거스르는 일은 없을 것이며, 당선가능성과 개혁성, 도덕성 등을 고려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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