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광주광역시장휘국교육감이 27일 오전 주민 직선 초대 교육감 3주년을 맞아 출입기자 초청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남은 임기 동안 학교문화혁신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학교 교육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간담회를 통해 주민 직선 초대 교육감 3주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4년 교육감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장 교육감은 지난해 10월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실시한 친환경무상의무급식을 비롯하여 무상교육비 지원확대로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시행을 지난 3년 간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학교에 방문하기가 무척 편해졌다는 말을 할 만큼 청렴한 교직풍토가 조성되었고 최근 감사원에서 감사 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청렴 정책의 성과도 강조했다.

특히, 지난 3년간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통한 학생인권 보장과 증진에 매진하여 교권과 인권이 조화로운 민주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한 것도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3년간의 성과로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활성화하여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센터를 개설ㆍ운영, 특성화고 취업률 상승에 기여해 왔으며 수시 확대 등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적극 대응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비정규직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비정규직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고자 교육감으로 채용권을 전환한 것과 ‘모두를 위한 광주희망교실’을 운영하여 일반학교에서도 교육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랑스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날 장교육감은 “학부모님들과 시민들께서 우려하고 있는 광주 학력에 대해 2013년 수능성적 분석 결과 광주가 제주를 제외하면 수능 전 영역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 애를 쓴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감 재선에 대한 출입기자 질문에 장 교육감은 “2010년에 시민후보로 추대되어 교육감에 당선되었듯이, 2014년 지방 선거에서 시민사회와 시민단체의 요구가 있으면 출마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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