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교육청은 27일 오후 3시 광주효동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13년 제2차 동부 중등 학생의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도교사,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동부 중등 학생의회 의장단은 지난 21일 의원들이 제안한 총 29건의 정책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 두 건의 안건을 상정하게 되었으며, 이번 학생의회를 통해 두 안건에 대한 의원 간 질의, 찬반 토론을 거친 뒤 추진 정책으로서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의회에 상정될 두 안건은, 제1안으로‘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식 공식 지정을 위한 서명 운동과 제2안으로 단위학교 또래상담 활성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로써,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사안 발생 시 치유를 위한 공동노력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책임감, 자치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동부 학생의회 리더십 캠프, 청소년 인지행동 프로그램과 같은 건강한 청소년 프로그램, 국제교류학습 지원 사업은 물론, 단위학교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왔다.

학생의회 안건으로 학교폭력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제출한 김윤진의원은“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상담을 통한 치유 등 학생 중심의 공동 노력을 해 보고자 정책 제안을 하게 되었다”고 제안 배경을 밝히며“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 돕고 아껴주는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을 만들어 가는데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가 큰 역할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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