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당비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는 기초의원들이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비를 납부하려는 기초의원들에 의지가 중요한 실정이지만 둘로 나눠진 제1야당의 현실이 선출의원들의 당비 미납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 모습이다.

시군 기초의회에 기초의원들이 지급해야 할 일반적인 직책당비 기준금액은 월 5만원에서 직책별 3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더민주 전남도당의 경우 당비 납부자 수는 2만7천여 명 지역별로는 순천, 곡성이 4,058명, 장흥, 강진, 영암이 3,734명, 무안, 신안이 3,274명으로 확인됐다.

더민주 전남도당 당비 입금액은 지난해 11월 1천8백여만 원, 월별 입금액 또한 적게는 1천여만 원에서 2천2백여만 원까지 그 차이가 1천여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당비 납부가 증가한 지역으로 여수‘갑’, 여수‘을’, 목포, 무안, 신안, 순천 등 전남지역 대부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흥, 보성과 해남, 진도, 완도 지역에서는 소폭 감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기초의회 관계자는 “당비도 납부하지 않는 선출직 의원들은 무책임 한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정당과 본인들을 위해 당비를 납부하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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