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에 적발된 불법소각 현장의 모습

해양경찰이 해양오염 행위 방지를 위해 2주간의 사전 홍보기간과 계도활동을 거친 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오염물질을 해상에 유출시키거나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방치하는 등의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21까지 2주간에 걸쳐 상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6월 15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에서 연료를 옮겨 싣는 과정에서 해상에 유출시킨 S호(119톤, 예인선)등 선박이나 해양시설에서 오염물질인 기름과 폐기물배출 5건, 환경관련 의무규정위반 4건, 행정질서위반 3건 등 총 33건의 위반사범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단속에서는 경미위반 행위에 대해 지도장을 발부하는 등 해양종사자들의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였으나 하반기에는 보다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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