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서해해경본부장(치안감 고명석) 은 19일 전남 영광군 소재 국가중요 임해(臨海)시설인 한빛원자력본부를 찾아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 소치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을 틈탄 IS세력들의 테러와 자생적 테러리스트 발생 가능성이 농후함에 따라 한층 강화된 점검을 실시했다.

자생적 테러리스트는 크게 세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민자가 한국에 거주하면서 이슬람 무장단체,알카에다 등 외부의 지령을 받고 벌이는 테러 △인터넷 등을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화되어 스스로 벌이는 테러 △주변인이나 사회적 약자 등 불특정 다수에 대한 혐오로 벌이는 테러가 있다.

특히 이들은 국내 실정에 익숙하여 테러 강도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원적 출입자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교환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테러대응시스템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기로 협의했다.

고명석 본부장은 원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한빛 원자력 발전소는 국가 중요시설에 해당하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상호 업무협력 관계를 긴밀히 해 테러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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