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형 학습을 통해서 성에 대한 건전한 사고 및 자아의식을 확립하고자 여수 청소년 성문화 센터에서 성교육 및 인권교육을 주제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4차에 거쳐서 광양골약중,동광양중,백운중,진상중,광양여중,광양중, 광양실고, 광양백운고 학생 86명, 특수교사 12명, 보조원·공익 4명 총 104명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인간관계와 부족한 성교육 기회로 인해 성적 자기 결정권 형성에 취약한 장애청소년을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자궁방탐험, 섹슈얼리티, 바디이미지, 임신과 출산, 성폭력 성매매 바로 알기, 십대 발언대, 역할극, 인권 및 체험교육 등의 코너에서 단편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담당교사는“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하여 장애학생 수준에 맞게 진행된 점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서 장애청소년들의 성에 대해 건전한 사고 및 자아의식을 확립하여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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