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진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연휴기간 중 뱃길을 이용해 도서지역의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해상안전 기동점검단을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은 유ㆍ도선 이용객이 평소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기상불량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전열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 또한 높은 시기이다.

선박의 안전 점검이나 단속 업무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항해, 기관, 통신, 수사, 해양오염 분야의 서해해경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은 관할해역 운항 예정인 유도선 74척 중 이용객이 많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선박을 선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선박에 대해서는 개선 후 운항 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사항 적발시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설 연휴 유ㆍ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지정해 여객선, 유․도선 운항통제, 위반행위 단속, 경비함정 안전호송, 실시간 해상교통관제 등으로 긴급상황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고 본부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대상이다”며 “국민들이 우리 해경을 믿고 뱃길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안전점검과 긴급 상황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hj-kim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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