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재즈보컬 이서인 / 자료제공 한국DJ클럽

[통합뉴스 김채희 기자] 중저음 여성 재즈보컬리스트 이서인이 ‘낮잠’ 음반을 발매하고 12월 음악팬들의 감성잡기에 나섰다.

방병조 재즈밴드 리드보컬 이서인은 중저음의 순수하고 담백한 목소리를 담은 ‘지독한사랑’이란 제목의 타이틀곡을 선보였다. 앨범 ‘낮잠’을 통해 보컬 이서인과 프로듀서 김진웅 두 실력파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인 보사노바 음악 ‘지독한 사랑’을 비롯해서 어쿠스틱 기타와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마이나 발라드 ‘끝이 다가오면’, 그리고 음반에서 가장 대중적인 팝 발라드 ‘나는 그대로 서서’는 아마도 충분히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고자 하는 그녀에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왈츠 리듬의 편안한 가사 여성보컬로써 내기 힘든 저음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네 번째 곡 ‘낮잠’은 이른 아침의 싱그러운 산책을 연상 시킨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저음과 따뜻한 목소리 다섯 번째 곡 ‘Pansy’ 역시 그녀의 감성이 잘 표현되고 있다.

재즈보컬 이서인은 노래할 때 연기자가 된다고 한다. 그 노래의 주인공이 돼서 가사를 하나하나 음미하며 울고 웃는다. 관중들에게 섬세한 감정전달을 하기위한 그녀만의 색깔이다.

이서인에 노래에서 중저음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악기가 될 수 있는지 잘 표현하고 있다. 기교보다 솔직하고 담백한 목소리가 담긴 이번 음반이 음악 팬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DJ클럽 김인영 대표는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 묵묵히 재즈를 지키는 여성 보컬리스트 이서인의 음반은 재즈를 갈망하는 마니아는 물론 가요 팬들에게도 충분히 다다갈 수 있는 겨울의 멜로디로 평가 받기에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김채희 기자  chaehe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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