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광주시 교육청은 희귀성 난치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전 금호중학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사라 그레이든(34. 영국)이 투병 94일 만에 퇴원하여 고국으로 돌아 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라 그레이든은 금호중학교 영어 보조 강사로 일하 던 중 희귀성 질환인 궤양성대장염과 심부정맥혈전증으로 병원에 입원 후 수차례 동맥확장수술과 수혈을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주위에 안타까움을 사왔었다.

콜롬비아에 4살 아들과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사라는 갑작스런 질병에 장기간 입원과 수술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교육청과 금호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의 모금은 큰 힘이 되었다. 또한 kbs를 포함한 지역 언론들의 관심과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은 원어민 교사들의 따뜻한 격려와 모금으로 지어졌다.

사라는 "그 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생명을 되찾았다."고 말하며 "광주교육가족 여러분의 도움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통원치료 중인 사라는 자원봉사자의 집에 머물고 있으며 오빠 스티븐(35.영국)의 도움으로 이번 주말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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