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최근 5.18 역사 왜곡과 편파 방송에 참여한 ‘채널 A’ ‘TV조선’ ‘일간베스트’ (일베) 등을 상대로 고소한 5.18 역사 왜곡 대책위원회는 추가로 5.18 역사 왜곡에 동조한 개인과 방송 매체 등을 선별,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5.18북한 관련 개입설을 주장하고 5일 열린 방통위 심위회에서 조차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하지 않은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등의 무책임한 역사 왜곡에 대해 법적 소송과 민사상 손해 배상을 청구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

본지와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광주 시청의 인권 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재 5.18 당시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당사자와 방송 매체를 고소한 상태이며 추가로 인터넷과 방송매체 등 역사 왜곡에 참여한 단체들과 개인에 대해 추가 고소가 이루어 질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330여 개 시민 단체가 참여한 5.18 민주화 역사 왜곡 대책위는 “이번 사태를 우리나라 민주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이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별 중이며 법률 검토 등을 통해 추가로 대응이 이루어 질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광주 5.18 재단과 시민 단체가 참여한 대책위원회에서는 2차 선별 대상을 분류하고 있으며 앞으로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어떠한 역사 왜곡이나 비하가 이루어 지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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