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5.18 관련 북한군 개입설과 철저히 역사왜곡 인식을 보인 ‘채널 A’의 보도본부장과 사회부장이 7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묘지를 참배하고 5.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 측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5.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측은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없는 가식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방통위 소위원회 심의에서 보여 준 채널 A의 태도는 역사왜곡의 부끄러움을 모른 채 진정성 없이 이루어진 사과로 판단하고 시청거부는 물론 필요한 사법 대응을 통해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채널 A와 TV 조선에서 방영된 시사 프로그램 ‘김광현의 탕탕평평’과 ‘장성민의 시사탱크’에서는 5.18 당시 남파된 북한 장교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탈북자의 증언을 여과 없이 방영 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방송통신위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에 참석한 채널 A 관계자는 “5.18때 북한군이 오지 않은 증거가 있냐”고 강변하는 등 철저한 역사 왜곡인식을 보여주면서 논란의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 전반의 역사 왜곡 인식에 대한 비판과 함께 종편 시청거부 와 각계의 부정적 여론에 밀려 금번 5.18 묘지 참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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