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달부터 5주 동안 10회에 걸쳐 ‘2015년 하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반’을 운영해 총 350건 150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

저소득층 거주지역과 자전거 수리점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무료 수리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계획보다 한주 더 연장해 운영했으며, 자전거 안전 점검과 브레이크 패드 교체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레저스포츠와 건강증진 수단으로 자전거를 보유한 시민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바쁜 일상과 이동 불편 등으로 제때 수리를 받지 못하고 가정 내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이동수리반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수리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해 근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자전거 무료 이동수리반을 통해 최근 4년간 4,468대 연평균 1,117대를 수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망마경기장 내 시민공영자전거 수리센터를 통해 자전거 경정비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는 관내 도로변과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후 사회복지아동 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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