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총장 재직시절의 비리의혹과 교육감으로 취임 후 뇌물을 받은 혐의 등 특가법상 뇌물과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위반 배임으로 구속 수감중이던 전남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이 수감된지 1개월여만인 지난 25일 보석결정에 따른 조치로 29일 교육청 복귀업무를 시작했다.

29일 첫 출근한 장교육감의 교육청 월례회의 중 지난 사건 피로에 상기된 모습

복귀 첫날인 29일 장교육감은 교육청 월례회의를 시작으로 만감이 교차한다고 심정을 표현하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전남교육발전의 열망으로 아낌없이 저를 지지하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작금의 사태로 여러가지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다”며 “사실의 진위와 상관없이, 뜻하지 않게 전남교육과 전남교육가족 여러분께 누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하며 상기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 자리에서 장교육감은 “어떠한 어려움도 버티고 이겨내 처음 제가 전남교육을 생각하던 그 마음 그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를 지지하고 격려해주신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수감생활 후 첫 출근을 맞은 장교육감은 백일해 집단 발병한 학교를 방문하고 학생들을 살피는 등 대책마련의 총력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남교육에 전념한다는 모습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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