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국제축구센터 내에 건립한 목포다목적체육관이 지난 18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다목적체육관은 시민 여가활동과 체육동호인들의 활동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70억원을 투자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에 전체면적 4,364㎡, 1,400석 규모다.

시에 따르면, 목포다목적체육관은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립했으며, 체육관 출입구부터 점자 블록과 청각 안내시스템, 엘리베이터, 장애인 전용화장실과 샤워실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 누구나 주ㆍ야, 우천시를 막론하고 배드민턴을 비롯하여 배구, 농구, 핸드볼, 탁구 등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 배드민턴 동호회 선수, 가족 등 2,500여명이 참석하여 개관식 겸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도 가졌다.

정종득 시장은 “목포다목적체육관은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에 주안점을 둔 시설로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체육관 등과 연계하여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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