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영광군에서는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등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오는 10일에는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11일에는 경찰,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요금소에서, 매주 수ㆍ목요일에는 관내 주요 도로변, 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지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그동안 납세자간 납세형평 조성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체납액을 납부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독촉 하였으나 ′나 몰라라′외면하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조세정의 확립 차원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체납차량 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등과 합동으로 대포차량과 고액ㆍ고질 체납 차량을 중점 단속하여 대포차량 양산을 억제하고 체납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등 영치의 실효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체납차량 번호판이 영치되면 체납자는 군청 등을 방문하여 체납액을 납부하고 번호판을 되찾아갈 수 있으며, 만약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불법으로 번호판을 부착하면 자동차관리법 제84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받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자주재원 확보는 물론 납세자의 건강한 납세의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지방세입을 징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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