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여민구)은 장애인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서비스인 '북드림(Book Dream) 서비스'와 '야간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북드림(Book Dream)서비스는 장애인들이 교육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청한 도서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배달해주게 된다.

이용 신청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를 가지고 광양평생교육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가능하고, 교육관 방문이 어려울 경우 직원이 찾아가 가입신청서 작성을 도와준다.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기간은 30일이다.

야간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는 주간에 도서 대출이 원활하지 않은 직장인을 위해 야간에 도서를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직장인이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사서가 미리 대출하였다가 일과시간 이후 교육관을 방문하여 책을 찾아가면 된다.

한편, 광양평생교육관에서는 지난 3월부터 ‘희망도서 바로 구입 대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도서 바로 구입 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필요한 도서를 신청하면 즉시 인터넷 서점에 주문하여 3~4일 이내에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희망 도서가 도착하면 '도착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평생교육관 관계자는 "장애인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서비스 확대를 통해 교육관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의 추진으로 지역사회 독서문화 창달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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