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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년대비 4.1% 하락보금자리주택 등 신규 공급 재건축 재개발 등 각종 개발계획 지연 하락요인
혁신도시 전남 나주 대구 동구 전북 완주 등 11개 도시 상승
정재철 기자  |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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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30  02: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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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아파트와 연립 단독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1,092만호와 표준단독주택의 2013년도 공시시가 가격을 30일에 공시한다고 밝히고,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에서도 개별단독주택 398만호의 가격을 각각 공시했다.

정부가 발표한 공동주택의 올해 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 전년대비 -4.1%로, 전년도 4.3% 상승에 비하여 상승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공시가격은 금년 1월 1일 기준 가격으로 지난해 부동산 시황을 반영한 것인데, 이는 유럽발 경제위기와 미국, 일본,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가 국내 실물자산 경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ㆍ보금자리주택 등의 공급이 전반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정부 분석이다.

이번 공동주택 가격공시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고가와 저가, 대형과 소형 간의 시장분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 수도권은 -6.3%, 비수도권 1.3%로 지역에 따라, 5천만원 이하 주택 3.2%, 6억원 초과 주택 -10.7%로 가격대에 따라, 50㎡ 이하 주택 -1.1%, 135㎡ 초과 주택 -8.7%로 주택 규모에 따라, 각각 가격 변동이 차별화됐다는 분석이다.

   
▲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현황>
이에 지역별 가격변동률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수도권 -6.3%, 광역시(인천 제외) 1.0%, 시ㆍ군(수도권ㆍ광역시 제외) 1.6%로, 수도권은 수급 불균형 및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부동산 투자수요 위축으로 하락한 반면, 광역시와 시ㆍ군 지역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년도 가격변동률보다는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ㆍ도별로는 세종(8.9%), 경북(7.3%), 울산(6.5%), 제주(5.5%), 대구(5.4%) 등 11개 시·도는 전년보다 가격이 상승한 반면, 서울(-6.8%), 인천(-6.7%), 경기(-5.6%), 경남(-2.8%), 부산(-2.7%) 등 6개 시ㆍ도는 하락을 기록했다.

가격공시대상 공동주택 호수의 53%, 공시가격 총액의 69%를 점하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6.8%), 경기(-5.6%), 인천(-6.7%)이 가격변동률 하위 1,2,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는 지난 07년까지의 가격 급등세 및 그에 따른 주택 공급 확대의 영향, 최근의 중앙행정기관 이전, 광교·파주운정ㆍ송도ㆍ청라 등 신도시 신규공급,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함께 재건축과 재개발 등 각종 개발계획 지연 등이 하락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세종(8.9%), 경북(7.3%), 울산(6.5%) 등은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주거수요 증가와 혁신도시 사업, 산업단지 건설 등 개발사업으로 인한 수요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 <시군구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시ㆍ군ㆍ구별로는 상승한 지역이 142곳, 하락한 지역이 107곳, 변동이 없는 지역이 2곳으로, 상승한 시군구 중에서 울산 동구가 최고 상승률(16.4%)을 기록했고, 경북 경산시(12.0%), 울산 북구(11.1%), 전남 나주시(10.3%), 경북 구미시(9.7%) 순이다.

반면, 하락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과천시(13.1%)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서울 강남구(11.6%), 경기 용인 수지구(11.4%), 서울 강동구(10.7%), 경기 용인 기흥구(10.4%) 순으로, 모두 수도권 지역이다.

여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중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8.9% 상승폭이 가장 높았고, 혁신도시가 0.0%, 기업도시가 4.8% 순으로, 전국 평균(-4.1%)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중에서는 전남 나주 10.3%, 대구 동구 6.3%, 전북 완주 5.9%, 충북 음성 5.6%, 충북 진천 5.3% 순으로 11개 도시가 상승한 반면, 부산 해운대 -3.6%, 부산 남구 -3.1%, 전북 전주완산 -1.5%, 부산 영도 -1.3% 순으로 4개 도시가 하락하였다.

기업도시는 전남 해남 5.8%, 전남 영암 5.5%, 강원 원주 5.0%, 충북 충주 4.6%, 충남 태안 3.8% 순으로 5개 도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러한 현상은 최근 3년간 계속되고 있는데, 경기 침체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 대형주택 선호도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택가격 공시제도가 도입된 지난 06년 이래 저가 주택은 수요가 꾸준하여 가격변동이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고가 주택은 경기변동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공시대상 공동주택 10,924,714호 중에서 3억원 이하는 9,849,424호(90.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894,404호(8.2%),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128,706호(1.2%), 9억원 초과는 52,180호(0.5%)로 나타났다.

하지만 6억원 이하 공동주택은 10,743,828호로 전체의 98.3%이며, 고가·중대형주택의 가격하락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를 보이고 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3㎡이하 주택은 0.9% 상승하였으나, 33㎡초과 85㎡이하 주택은 1.1%~3.4% 하락, 85㎡초과 주택은 6.3% - 8.7% 하락하는 등 대형일수록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최근 6년간 계속되고 있는데, 노령화 등 인구구성 변화, 사회ㆍ경제적 요인에 따른 1인가구 증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주택가격 공시제도가 도입된 지난 06년 이래 소형 주택에 비해 대형 주택의 가격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용면적 85㎡이하가 9,410,590호(86.2%), 85㎡초과 165㎡이하가 1,424,999호(13%), 165㎡초과는 89,125호(0.8%)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30일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에서도 금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약 398만호의 개별단독주택가격을 일제 공시한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 2.5%로 집계되었는데, 세종시 등 일부지역에서 개발사업을 위한 수요증가와 가격상승 등 단독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도 상승률(5.28%)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해당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 시ㆍ군ㆍ구에 직접 제출방법과 팩스나 우편 등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해당 시ㆍ군ㆍ구에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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