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25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웃음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혀 편견과 차별 없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 재활ㆍ자립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일태 군수를 비롯해 김연일 군의회 의장, 사회단체장, 장애인,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는 장애를 극복한 사람 ‘닉 부이치치’ 동영상 관람과 장애인 동아리 ‘늘 사랑회’의 모둠북과 사물놀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제1부에서는 기념식과 댄스스포츠, 난타, 라인댄스, 통기타 연주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제2부에서는 웃음상품 산업박사 이기식 강사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웃음 힐링’ 강의로 참석자들이 모두 유쾌하게 웃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기념사에서 “장애는 불편할 뿐이지 재활의 의지와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장애인들이 행복을 느끼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변광렬 기자  qusfu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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