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전남체고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이낙연 전남도지사(전라남도체육회장)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전라남도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전남의 명예와 개인의 인생을 걸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30일 오후 4시부터 ‘전남 학교체육의 요람’인 전남체육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남체고 태권도, 태권도, 사격, 수영선수 110명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에 대비하여 강화훈련중인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함과 아울러 기념촬영 등을 통해 선수단의 사기앙양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 지사는 격려대상 선수단이 훈련에 어떠한 지장을 받지 않도록 ‘훈련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스킨십 격려방법’을 실시, 선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선수단 격려에 앞서 이 지사는 전남체고 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전남체육중ㆍ고등학교가 ‘체육영재 학교’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전남체육고등학교(학교장 김영형)는 이번 대회에 육상, 사격, 수영, 양궁, 카누, 근대4종, 레슬링, 복싱, 태권도, 체조, 역도, 유도 등 총 12종목에 110명의 선수를 파견하여 금 10, 은 7, 동 15개, 종합득점 4,100여점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94체전 2,682점, 95체전 3,845점을 상회하는 득점 기대치로서, 전남체육고등학교가 전남 학교체육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선수단 격려에서 “너무도 애를 많이 쓰는 여러분이 있어 마음 든든하며 도는 여러분들을 믿는다”며 “전남도의 명예와 개인의 인생을 걸고 열심히 준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22까지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준비과정에서 전라남도체육회 김철신 상임부회장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년 대비 고등부의 전력 약화와 지난해 많은 득점을 획득한 일부종목에서 큰 폭의 득점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29,000 ~ 30,500점대의 득점을 획득하여 대구, 광주, 전북, 대전과 치열한 10 ~ 14위의 순위경쟁을 예상했다.

전라남도선수단은 오는 5일 오후 3시 30분 전라남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1층)에서 결단식을 갖고 팀별로 각각 결전의 장소인 강원도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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