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전남도의회 2층 회의실에서 3대강 해수유통 주진협의회 출범 준비 간담회를 열고, 4대강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산강과 금강, 낙동강 주변으로 농지확보나 용수이용 등 편리적인 해택이 주어지고 있지만 생태계에 따른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며, 3대강(금강,낙동강,영산강)의 하굿둑 건설로 인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함은 물론, 하굿둑 개방 필요성의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3대강 민.관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정부의 해수유통에 대한 정책적 입안을 최종 목표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키 위한 추진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해수유통 협의체구성 출범을 위해 3월 20일 충남 서천에서 3대강(영산강, 금강, 낙동강) 유역 시민단체가 참석해 이 같은 논의를 한데 이어 이날 목포에서는 30여명의 시민단체와 각 기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유역별 상임대표(박병문, 김상환, 도관스님)1명씩과 공동대표(박병문, 김영규, 김상환, 문현병, 임낙평, 김영현)2명씩을 각각 추천에 의해 선정했으며, 추후 구체적인 조직원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특강을 맡은 목포환경운동연합 서한태 고문은 “하구언의 해수유통을 대선공약으로 몰고 가자”는 주제로 영산호 보전을 위한 30년간의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이야기하며, 최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 강살리기네트워크 같은 행사를 만들고 있지만 강이 죽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서 고문은 일정한 부분의 녹지조성의 중요성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내용으로 도랑부터 살려야 하며, 내수면 관리 철저, 해수유통으로 오염을 막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따라서 운동은 학문과 달리 문제점과 대책이라는 두 기둥으로 되어있다며, 대책의 신속한 실행과 사후 검토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특강에 이은 3대강 환경과 설명에서는 국토해양부의 연구 용역결과 보고를 토대로 4대강사업을 통해 수질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수질문제는 개선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하고 있고, 지속적인 수질개선대책의 성과를 지켜본 후에 추가적인 대안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에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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