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속에서도 해경이 생명지킴이 역할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서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목포해양경찰 122에 후송을 요청, 해경이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목포소재 병원으로 후송 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경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거주하는 김모군(남, 9세)이 왼쪽 네 번째 손가락(약지)이 0.7cm 가량 절단되어 홍도보건소장이 응급조치 후 긴급하게 후송 요청한 사항으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이는 풍랑주의보 악천후 속에서도 상황의 급박함을 감안 최 인근 경비함정을 홍도에 급파하여 응급환자를 후송했다.

환자는 현재 응급치료를 받고 광주소재 병원으로 이동될 예정이며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봉합수술이 원만히 이루어 질것으로 가족들은 기대하고 있다.

목포해경은 응급환자 후송에 대비,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비상 출동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각종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해상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