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4월 12일 2시부터 전라남도과학교육원에서 2013년에 새로 지정된 40개 자율무지개학교 교장 및 업무담당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

연찬회에서는 무지개학교의 개념과 목적, 필요성에 대한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김유동 장학사는 “무지개학교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교문화부터 혁신해야 하며, 교육은 학교와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력적 파트너십을 발휘해야 그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율무지개학교는 혁신학교의 기반을 구축하는 학교로서 무지개학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구성원들이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조성과 수업혁신을 위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신장하는데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옥룡초 이재민 교장과 포두중 허성균 교장이 강사로 나서 무지개학교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소개받았다.

사례를 발표한 교장선생님들은 한결같이 “무지개학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열정도 중요하지만, 학교장들의 무지개학교에 대한 인식제고와 학교를 혁신하기 위한 마인드가 핵심”이라며, 학교장의 변화가 필수조건임을 역설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역점과제인 무지개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자율무지개학교 연찬회를 비롯해 무지개학교 연구동아리 운영과 컨설팅단 운영, 연수 거점학교 운영, 무지개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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