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변광렬 기자] 경제적 취약계층의 지원하는 채무조정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채무감면자의 분할상환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 확대와, 실직ㆍ재난ㆍ질병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 채무상환을 최장 2년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기초수급자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해 분할상환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무이자(현재 연 2.11% 이자 징구)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과,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원금 감면율을 기존 최대 50%에서 60%로 조정하는 제도를 안내했다.

이 같은 방침은 정부의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의 자활지원을 위한 노력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채무조정서비스 확대를 통하여 경제적 취약계층 채무자의 상환 부담 완화 및 공적자금 조기 회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광렬 기자  qusfu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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