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이 지난 8일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전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관장 양창완)이 지난 8일 전남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최초로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을 개강해 전문적인 한국어 강사 양성에 나섰다.

이번 양성과정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릴 사명감을 지닌 전문 한국어 교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수강생 모집은 사전 선착순 접수에도 불구하고 모집 정원 30명이 1분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총 138시간(필수 이수시간 120시간 포함)으로 구성된 이번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뉘어 24주 동안 진행되며 동신대학교 교·강사진 10명이 강의를 담당한다.

동신대학교는 전남도교육청이 학력 인정 ‘한국어 교육 예비과정’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한 곳으로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과정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한국어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접하고 싶어 참가했다"며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함께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오중일 기자  raser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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