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28일 광주, 전남ㆍ북 유업체에서 축산물 위생 업무에 종사하는 검사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원유 품질 위생관리’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유 품질 위생관리 보수교육은 대한수의사회 주관하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교육으로 보다 효율적인 원유 위생관리를 위해 원유 공영화 검사를 맡고 있는 축산위생사업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낙농진흥법에 의해 집유 전 원유검사에 대한 중요성과 원유 중 항생제 잔류물질에 대한 발생률 감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낙농의 역사, 미래를 준비하는 낙농산업의 개괄적 내용, 원유 검사원의 주요업무인 관능, 알콜, 비중, 온도 등 집유 전 원유검사, 시료 채취 방법, 원유 공영화 검사과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전남도 내에서는 젖소농가 346호(전국 6천7호ㆍ5.8%)에서 2만 8천566마리(전국 42만113마리ㆍ6.8%)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 중 젖을 짜는 착유우는 1만 3천552마리(전국 20만 9천106마리ㆍ6.5%)로 1일 389톤(전국 5천955톤ㆍ6.5%)의 원유가 생산된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번 원유 위생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원유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낙농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을 강화해 ‘녹색의 땅, 전남’의 친환경 축산업 생산을 위한 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1999년 1월 낙농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유업체 원유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총 13회 2천여 명에게 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깨끗한 우유를 생산하는데 일조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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