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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아리랑 세계유산 등재 기념 한마당아리랑마을서 600여 명 참석해 축하공연…28~29일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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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7  16: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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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진도군이 공동 주최한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행사가 27일 진도 임회면 아리랑마을에서 6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한마당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축제 한마당에선 대한민국 최고의 아리랑인 ‘진도아리랑’ 전국 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3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전남도립국악단과 진도군립에술단, 극단 갯돌 연희패, 진도소포리민속예술단이 참여하는 식전 길놀이와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에서 후원한 것이다. 중앙문화재위원, 진도아리랑보존회, 무형문화재 보유자, 남도민속학회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학자들도 참여해 등재의 기쁨을 함께 했다.

진도아리랑은 강원도 정선아리랑과 경남 밀양아리랑 등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아리랑과 함께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등재기념 축사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열다섯개 우리나라 유산 중 판소리, 강강술래, 아리랑 등 세가지가 전남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우수한 전남의 문화자원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결과로 전남은 이제 한국문화의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돈희 중앙문화재위원장은 “아리랑이 오랜 기간 생명을 유지해 왔던 것은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해 왔기 때문”이라며 “지금부터 우리가 할 일은 이런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속 이어가고 세계화를 이루는 일”이라고 말했다.

‘진도아리랑’ 전국경연대회는 진도 국악고 등 학생부 7팀, 일반부 20팀, 학생부 7팀 등 2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앞으로 진도아리랑 경연대회는 ‘아리랑 축제’와 연계해 정례화 할 예정이다.

한편 28과 29일에는 진도의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남도민속학회(회장 서해숙) 주관으로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진도아리랑의 보존과 진흥’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첫 날인 28일에는 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가치와 정책, 진도아리랑의 전통문화적 의미와 가치, 진도아리랑의 민속예술적 의미와 가치, 외국인이 느낀 아리랑의 흥과 멋 등 4부로 나눠 10개 주제가 발표되고 둘째날인 29일엔 진도아리랑의 진흥과 활성화를 큰 주제로 6개 주제가 발표된다.

국제학술대회는 임돈희 중앙문화재위원회 무형분과 위원장, 나경수 전남대 교수(전 한국민속학회장), 이보형 한국고음박협회장, 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 등 국내외 학자 40여 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앞으로 진도아리랑의 세계화와 전승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민속학자들의 참여 속에 ‘진도 아리랑 전승ㆍ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진도아리랑이 나아갈 바를 밝히는 지표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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