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4대중증질환 보장 강화계획 수립을 위해 4월 한달간 현장간담회, 인터넷 참여, 우편 등을 통해 국민들의 의료보장 요구를 청취할 예정이다.

현 박근혜 정부의 공약에 신속한 추진을 위해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국민행복 의료보장추진본부’를 설치하고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의견청취는 국민, 환자단체, 현장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환자와 현장의 의료전문가들의 요구를 보다 생생하게 듣기 위하여 총 6회에 걸쳐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 일반의 의견도 접수할 계획으로 4월 첫째주부터 복지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과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국민토론방’에 4대중증질환 보장강화 의견청취 코너를 개설 운영한다.

또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의료공급자ㆍ건강보험가입자 대표단체(18개)를 대상으로 한 서면조사를 통해서도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와 관련된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 의견청취는 4대 질환별로 보험이 적용되거나 확대되어야 할 의료서비스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향후 건강보험 확대를 위한 세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의견 청취와 함께 신속한 공약 이행을 위한 정부 추진체계도 강화되는데, 4대중증질환 보장강화계획과 3대비급여(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 제도 개선방안 수립에 집중하기 위하여 ‘국민행복 의료보장추진본부(본부장: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별도로 신설하고 27일(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의료보장반과 의료제도개선반으로 나눠진 추진본부는 6월중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보장성 강화 요구 조사, 비급여 의료비 실태조사 등을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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