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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 꼬깔콘 하나...시공 업체 안전불감증 심각기본 안 지키는 건설 현장 '안전불감증' 만연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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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13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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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공업체가 전라남도 발주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로에 과속방지턱 공사 현장에 꼬깔콘이 놓여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전라남도가 발주한 하천 재해 예방사업의 시공업체가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무안 청계면 지역에서 지난 11일 진행되고 있는 하천 재해 예방사업 공사의 도로 과속방지턱 공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안내 표지판 설치도 없이 과속방지턱 공사를 진행한 것이다.

평소에도 차량 운행이 많은 해당 구간은 왕복 4차선으로 국도에서 얼마 전 군도 16호선으로 변경된 도로다.

해당 공사는 하천 재해 예방사업으로 전라남도가 발주해 기존 도로인 대곡교 구간에 공사를 위해 기존의 도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도로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경우 공사에 대한 안내와 차량 감속 유도해 교통안전을 위한 표지판 등이 우선 설치되어야 하지만, 공사 업체는 과속방지턱 공사 과정에서 이를 지키지 않아 오히려 차량 통행에 위험을 높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장 인근 현장 사무실에는 시행사 현장감독과 책임감리가 공사를 감독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기본도 지켜지지 않아 오히려 운전자들의 사고위험을 높이는 상황도 연출 됐다.

도로에 안내 표지판 없이 설치된 과속방지턱 공사로 해당 구간에 주행 중이던 차량들의 급정거는 물론 과속방지턱 앞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어 과속방지턱을 우회하는 버스와 화물차 등 운전자들의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과속 예방을 위해 설치하는 과속방지턱 설치 공사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효과를 불러오면서 감속을 위한 안내 표지판 없이 설치한 시설물이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안전불감증' 행태를 여실히 드러냈다.

시공사 관계자는 "우회도로 설치과정에서 차량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 공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며 "과속방지턱의 도색작업은 아스콘이 뜨거운 상태로 도색이 안 되는 상황이였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와 차량 감속 안내 표지판이 늦게 도착해 설치가 늦었다"고 해명했다.

버스 정류장 20M 이내 과속방지턱 공사의 적절성과 위험한 도로의 공사인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표지판 설치 등 사소하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 행태가 아직도 만연하게 나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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