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양시가 경로당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여 개소씩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억 4천만 원을 지원해 61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경로당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규모는 개소 당 3㎾로 1달 평균 350㎾전기를 생산, 월 3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쉼터 겸 여가선용의 장인 경로당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경로당 이용률이 증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분석 했다.

조춘규 지역경제과장은 “올해 사업은 8월말가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절감과 경로당의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8월 현재 광양시에는 311개소의 경로당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대상 경로당은 마을회 등의 경로당에 한하며 시 소유나 아파트 관리동의 경로당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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