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전남 진도군의 한 선착장에서 여객선에 탑승하려던 1톤 화물트럭이 그대로 바다로 추락합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6일 진도군 독거도에 한 선착장에서 여객선에 탑승하기 위해 후진하던 차량입니다.

이를 목격한 주민이 구조를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여객선의 선장 등 3명이 구조에 합세합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불과 1분이 안 된 시간에 이뤄진 일들입니다.

구조에 동참했던 김 선장은 “트럭이 여객선을 향해 후진 중 갑자기 해상으로 추락해 차량이 급하게 침몰하는 상황에서 사람부터 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57분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 등 구조인력을 급파했던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해양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섬사랑 9호 선장 등 인명구조에 동참한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구조된 운전자 A씨(남, 60대)는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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