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 등 많은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이 도내를 찾을 것으로 보고 19일 오후 1시 30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막바지 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선 시군 관광ㆍ위생담당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도와 시군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숙박시설 위생관리와 종사자교육, 음식업소 접객 방법 개선, 관광안내소와 안내표지판 정비, 중국관광객 편익 제공 방안, 관광기념품 판매장 정비 등 국내ㆍ외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와 시군 간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중국에서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전세기 취항, 크루즈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시군에서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의자가 있는 식당, 식단 확충 등 외국인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여 외국관광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 기반을 다졌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도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시ㆍ군은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행정력을 모으면 순천만정원박람회 등을 비롯한 국제행사로 몰려드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그동안 중국 관광객이 서울 위주로 관광을 즐겼지만 앞으로는 남도만의 매력에 매료돼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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