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 첫 입주 공공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 임직원들의 불편사항을 대부분 해소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 나주시, 시행사를 비롯해 우정사업정보센터와 한국전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임직원들이 지난 2주간 근무하면서 겪은 실질적인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총 8건이 논의됐다.

이 중 우전사업정보센터 정문 및 후문 출입을 위한 좌회전 허용, 청사 후문 앞 버스 승강장 대기부스 설치, 버스 운행구간 가로등 조기 점등, 진입로 유도 안내판 추가 설치 등 4건을 이미 조치했다.

또한 빛가람교 조기 완공 건은 광주도시공사에서 공사 기간을 3개월 단축해 4월 중 준공키로 약속했다.

광주시와 나주시 간 시내버스 환승체계는 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으로 단말기 부착 등 환승 시스템 구축 후 7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혁신도시 간 택시 공동 영업구역 확대 건도 6월 시행을 목표로 광주시와 나주시가 협의키로 했다.

국가기간망 무중단 서비스를 위한 금천변전소 조기 준공 건은 한전에서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해 8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우정사업정보센터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임직원들의 불편사항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설동진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아직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불편사항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조해 임직원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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