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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가 뛰는 갯벌‘생명의 신안’ 특별한 어종이 살아있는
특별기획[I LOVE 신안] 갯벌 생태현장을 찾아서
김현수 박병배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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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9  1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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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신안 갯벌
짱뚱어 축제가 열리는 신안지역에서 갯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짱뚱어를 만날 수 있다. 갯벌 오염의 지표종으로 활용될 만큼 주변 환경변화에 민감한 어종으로 그 보존 가치도 높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갯벌이 있는 지역에서 그동안 남획 또는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보전노력 등으로 증도의 경우 지난 2004년 국내 최대의 서식지로 조사된 바 있다.

신안의 청정갯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짱뚱어는 본래 물고기인데 물속을 헤엄쳐 다니기 보다는 갯벌 위에서 뛰어 다니는 희귀한 종이다. 그 모습은 두 눈이 툭 튀어나온 형태로 자라면 몸길이가 약 18cm로 망둑어과 경골어류에 속한다.

   
▲ 갯벌을 옮겨다니는 짱뚱어의 모습
특히, 짱뚱어 지금까지 인공양식이 되지 않는 물고기로, 주로 동물과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갯벌을 파서 구멍을 파고 주위의 매우 민감한 어종으로 갯벌이 조금만 오염되어도 자취를 감추는 지표종이다.

오래전 전남 영암 영산강 일대 갯벌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짱뚱어는 지난 1982년부터 영산호 방조제 공사와 영암호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영암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어종이다.

짱뚱어는 자진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싸움을 걸어오는 경우 갯벌에서 새처럼 날기도 하고 퉁퉁 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잿빛 몸통에 파란색 점들이 있고 등에 지느러미를 부체처럼 세로로 펼치고 경고를 표시한다.

   
▲ 신안 짱뚜어 잡기 축제
현재 짱뚱어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신안군 증도 짱뚱어 다리다. 갯벌 생태공원으로 그 위를 나무형태의 긴 다리를 놓아 이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갯벌 중심까지 가까이 접근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짱뚱어와 농게 등 자연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이다.

신안에서는 짱뚜어탕을 판매하는 식당이 10개 안팍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식당 주인과 일부 주민들은 낚시대를 이용해 훌치기 형식으로 짱뚱어를 잡고 있지만 경계가 심한 짱뚱어를 잡는 일이 쉽지가 않다.

신안을 방문객들은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짱뚱어탕을 주문해 지역 먹거리로 소문나고 있다. 짱뚱어는 물밖에 나와 온몸을 햇빛에 노출하고 살기 때문에 비린내가 없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신안과 무안 등 지역에서는 평소 과음하거나 알코올 술독을 풀어주고 혈전을 예방과 피로회복 등에 타우린 성분이 많은 짱둥어 요리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낚시대를 이용해 짱뚱어를 잡는 어민의 모습
일부 지역에서는 보리 익을 때 먹으면 개정국과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짱뚱어를 보양식으로 여겼다. 개고기 보신탕인 개정국 만큼 맛있고 영양이 높다는 의미다.

신안군에서는 환경지표종 짱뚱어 보존을 위한 방법으로 알을 낳는 6월과 7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짱뚱어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짱뚱어는 신안과 전남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어종으로 자원조성에 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라남도 수산과학원은 땅뚱어 종묘를 생산하는 단계로 지난 2010년부터 짱뚱어 양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1년과 2012년에 6만5천여마리 종묘를 방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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