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해양경찰서가 지난 21일 CPR을 하며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통합뉴스 오중일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50대 남성 선원이 양망 작업 중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21일 낮 1시 36분경 전북 부안군 격포항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7km 떨어진(상왕등도 북서방 4.5해리) 해상에서 한 어선의 선원 A씨(남, 50대)가 닻을 올리는 양묘 작업 중 양망기에 허리가 말려 들어가 호흡과 맥박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위도파출소, 구조대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CPR을 실시하며 신속하게 격포항으로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A씨는 부안의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고, 부안해양경찰서는 A씨의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중일 기자  raser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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