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양시는 매년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있는 광양읍 시가지와 개발예정지인 목성뜰에 대한 하수도정비 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까지 광양읍 배수분구 중점관리지역 사업에 438억원 (국비 307억원)을 투입하여 관로 10.2㎞에 대한 우수배수 체계를 정비하는 것으로, 통수능력을 향상시키고 침수를 예방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에 적용되는 자연유하식 공법은 기계장치를 이용한 배수펌프장 시설 등을 하지 않고 하천 홍수위가 낮은 곳으로 방류해, 장래 유지 관리가 필요 없는 선진적 침수예방기법으로 집중호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양읍 원도심 지역은 주변의 낮은 농경지까지 도시화가 진행되어 집중호우 시 도심지 곳곳에서 발생되는 침수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물론 재해피해 우려지구로 민원이 가중되어 온 곳이다.

황형구 하수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30년 빈도 강우에도 우수배제가 원활하게 되어 시가지 일원에 침수가 완전 해소되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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